최근 회사를 다니면서 모르는 나도 많이 알게되고
내가 알고 있던 점에 대해선 확신도 얻고 있다.
그러나, 모르는 나에 대해서는 가끔 많이 놀란다.
내가 이런 면이 있었구나!
그리고 내 부족한 점이 내게 직접적으로 와닿았을 때 느껴지는 그..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같은 좌절감
난 왜 이렇게 밖에 안되지?
난 왜 이걸 생각 못했을까!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라는 생각 드는 일. 정말 정말 정말 많다..
더 배우면서 성장하면 되겠지만
깨달아도 한 두번 깨달은 것만으로 내가 바뀌지 않더라
마음 깊은곳에서 아하!가 있어야 한다...
내가 잘 해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들도 분명 있겠지만
내가 10대 때 더 부지런히 살았으면 지금 더 잘 알 수 있었을 텐데.. 싶기도 하다
회사를 6개월 다니니 성장 속도는 더뎌지는 느낌에, 배워야 할 건 산더미처럼 많아 보이지만
사람이 생각하기 나름이며, 생각한대로 현실이 이루워진다라는건 어느정도 믿고 있어서
난 더 잘할 수 있을거야 하고 세뇌한다..
책에서 무의식적으로 눈에 띄는 말이나 어떤 장면이 사람의 감정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다는 글을 본 적있다.
책상에 긍정적으로 나를 다독이는 말을 적어두고, 기획할 때 이건 꼭 생각하면서 하자!
라는것들을 몇개 적어놓고 일을 한다.
더 나은 내가,, 발전하는 내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수학은 최선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안되지만,, (아직 어색한 사이;;)
진짜 학원이나 과외를 받아볼 까 생각중이다.
수학같은건 풀다보면 멘탈이 너무 나가서 잘 안풀리고 눈물도 난다.
난 진짜 내가 잘 안되는거? 통제가 안되는거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거 같다.
난 뭐든 통제하려는 내가 썩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그런데도 수학에 있어서는 내 성격이 오히려 마이너스 ;; ㅠㅠ
초등학생때 분모, 분자 계산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운 기억이 있다
난 아직도 똑같이 수학 풀다가 운다.. 이럴 때 만큼은 어릴때의 나와 똑같다.
일본어는 정말 재미있는데, 술술 외워지고 <- 벌써 영어보다 회화 실력이 나은 거 같다
수학은 잘 안되는게 이게 정말 재능이 없는거지 싶다
해서, 재능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면 역시 꾸준히 할 수 있는 힘 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할 수 있는거라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
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어떤 무언가 그게 바로 재능 아닐까 싶다
진짜 이런말하면 너무너무 별로인거 알지만 예를 들자면 난 일본어가 재밌다.
벌써 2달째 일본인 친구 사귀면서 공부중이다.
일본어 공부를 이렇게 1년정도 계속 한다면, 난 재능 있는거다
진짜 얼마 안되는 인생 살면서 느껴본건데 새로 도전하는거보다 무언가를 끈기 있게 오래하는게 훨씬 어렵다.
새로 도전하는 것도 물~론 어렵지만,, 무언가 끈기 있게 한다는건 그 무언가를 진심으로 재미있어하고 사랑한다(?)라는거기 때문이다.
천천히 걸을지 언정, 멈추지는 않을 정도로 오래도록 공부하는 그 무언가 그게 바로 재능 아닐까..
재능에 대해서는 계속 깊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한 점에서 재능이 있는지?
나의 장점은 뭔지?
내 단점은 뭔지?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더 잘 알고 싶다.
나를 더 알고 싶다.
A=B처럼
나를 확실히 정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확실하게 정답이 있는건 수학밖에 없는데 ;;
수학은 어째서 이렇게 알려하지 않는걸까,,
중학생때 수학 선생님들께서 나를 너무 혼냈다,. 그거 때문일까.. 이럴수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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