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이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성인이되면서 취업하면서 멀어진 친구들에 대한 아쉬움과 무리하면서 이 관계를 잡아야하는걸까? 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하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애초에 건강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게 됐다.
기획을 넘어서 삶에 대한 원론적인 궁금증이 많이 생겼는데 이 책은 나의 고민과 물음표를 어느정도 해소 시켜줄 수 있어보여 읽게 되었다.
느낀점
첫장부터 이 문장에서 굉장한 깨달음을 얻었다.
누군가를 바꾸고 싶고, 통제하고 싶고, 개선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자신부터 그렇게 만들어보자.
이거 사실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나 부터 잘하자.
마음속 깊게 품고 살아왔지만, 꺼내지는 못했던.. 그런.. 나 부터 잘하자라는 마음가짐이 이책으로 다시 꺼내진 느낌이다.
나는 누군가를 비난하지 않았는지? (마음속으로라도)
누군가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을 때,
혹은 게임에서라도 누군가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일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나부터 돌이키면
나라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건 아니다. 그리고 나라도 그런 상황이면 그렇게 행동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잘 대해주려면 나부터 행복해야한다는 말도 와닿았다.
내가 여유가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도 여유없이 대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게 정말 힘들것같다.
요즘 사회에서 여유를 가지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다정하고 배려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도 같이 알게되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르게 깨달음을 얻은 문장은 이거다.
자신의 의지에 반해 설득당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나는 다른사람이 날 설득하려고 하면 오히려 청개구리처럼 설득당하지 않으려고 더 방어하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안그랬을까?
나는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을 나의 논리에 맞추려고 했는지..
이 책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그리고 더 세부적으로는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하는 법에 대한 깨달음을 많이 얻어서 좋은 책이었다.
책에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많은 사례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이 사례들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설득력을 더 높여주고 있으나 읽는 도중 텐션이 좀 떨어질 우려가 있어보인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이 고민의 열쇠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은 못 주겠지만, 어느정도 실마리를 잡을 순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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