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9.4 (2021.04.01 개봉)
- 감독
- 피터 위어
- 출연
- 로빈 윌리엄스, 에단 호크, 로버트 숀 레오나드, 조쉬 찰스, 게일 핸슨, 딜런 커스만, 앨레론 러기로, 제임스 워터스톤, 노먼 로이드, 커트우드 스미스, 칼라 벨버, 알렉산드라 파워스, 레온 포날, 조지 마틴, 조 오피어리, 맷 캐리, 케빈 쿠니, 제인 무어, 라라 플린 보일, 콜린 어빙
보게 된 이유
남자친구가 보러가자고 해서 보러갔다..
포스터도 모르고, 예고편도 안봤고 진짜 처음 들어보는 영화라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다..
관람 후기
영화 내내 뭐랄까 교훈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어떤 사건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보는 것
정말 해보고 싶은 것을 향해 노력해보는 것
어쩌면 깊게 생각하는 방법도,
틀에 박힌 생각을 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초반에는 나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나도 저렇게 하하호호 웃고 떠들고,, 몰래 수업시간에 과자 먹고, 복도에서 달리고
하지 말라는 것도 해보고. 나의 고등학생 생활이 떠올라서 몰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어 선생님이 오시고 선생님께 나도 같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았다.
예전 졸업사진을 보면서 모두 흙으로 돌아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내가 예전에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관이 다시 떠올랐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 것,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는 삶이니까"
영화에서는 카르페디움이라고 했다.
연기를 무척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다.
나는 무척이나 공감했다.
게임을 만들고싶다고 다짐했던게 고등학생, 선생님을 열심히 설득해서 수업시간에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된 나를
그 소년과 겹쳐서 보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게 있었다면 선생님의 말씀대로 한 번 열심히 자신의 생각을 말 해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부모님은 끝까지 본인 때문에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지 못할 것 같다.
내가 열심히 공감하고 마치 나의 친구처럼 여기던 친구가 끝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떠나는 모습을 보고, 영화관에서 무척이나 울었다.
그리고 강압적인 조사로 영어 선생님께서 쫒겨났을 때 너무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아팠다.
적어도 영화에서 만큼은 영어 선생님께서 누명을 벗고, 자유로운 학교로 거듭나는 희망이 있는 영화였으면 했는데
너무 현실적인 결말이라 어쩌면 더 여운이 남는 걸지도 모른다.
'🎒 교양 - 감상문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 02/08 미키17 관람 후기 (스포O) (0) | 2025.03.11 |
---|---|
[25] 02/22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관람 후기 (스포O) (0) | 2025.03.11 |
[24] 12월 31일 무파사 관람 후기 (스포O) (0) | 2025.01.02 |
[24] 12월 7일 위키드 관람 후기 (스포O) (1) | 2024.12.08 |
[24] 11월 30일 모아나2 관람 후기 (스포O) (2) | 202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