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동안 진행된 첫 게임잼
같이 디스코드로 팀플 하시고 계신 분이 비버잼에 나가신다길래
2박 3일 안에 만들수 있는 간단한 게임은 나도 어느정도 만들 수 있고 이해할수 있으니까
나가볼까?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경험이 될것 같은데 !
해서 무작정 나가게 된 비버잼에서
제 인생을 바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같은 테이블에 앉아 계신 분들과 자기소개, 소통을 하고
그 테이블에만 앉아있는게 아니라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다양한 분들과 인사하고 말씀을 나누었다가
팀 빌딩 시간에 밝혀진 주제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팀을 맺었습니다.
저는 처음이니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팀을 구하시는지 한발짝 떨어져서 본 뒤에 시작했는데
다들 영입을 하주 열정적으로 하셔서, 저도 마음 맞는 기획 한분이랑
이런 게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떠세요?라고 열정적으로 사람들을 구하러 다녀서
총 프로그래밍 세 분(저포함), 기획 두 분과 게임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게임을 제작하고 계신지
테이블 구경도 가고
싸우나도 다같이 갔다오고, 밥먹으면서 수다도 떨면서
왜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셨는지
개발을 어떤 자세로 임하시는지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
정말 어디가서 들을수 없는 이야기들과
쉽게 볼수 없는 깔끔하고 잘 정리된 코드들
그리고 팀플을 하면서
어떤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면 좋을지, 프로그래머로써의 역할들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생각하게 되어,, 정말 게임잼에서 과로로 죽어도 행복할것 같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이렇게 행복한 거구나..
사실 저는 처음이고 제 개발 실력에 비해
정~말 어려운 기획의 코드들을 작성해야했어서 기본적인 UI..
그리고 패스 타겟 지정 코드 같은 정말 간단한.. 코드들을 작성했습니다..
(그럼에도 2시간 30분밖에 자지 못했다는..ㅠㅠ)
제가 도움이 되었을까.. 반성도 하게 되었구.. 중간에 기획처음 하신 한분이 사정상 나가셔서 잘 마무리가 될까 생각했지만 다른 프로그래머 두분과 기획 한분이 정말 열심히 임해주셔서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잼 안에 분위기도 정말좋았고
저는 모르는 분들이었지만 다들 게임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들이고 착하셔서
다가가기에도 어려움이 없었고
마지막에는 친해진 분들도 많이 생겨서 연락처도 주고 받고,
꼭 나중에 다시 뵈어 프로젝트 진행 이야기 말고도 다른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개발을 하면서 이렇게 제 마음이 열정적이어 진건
리듬게임을 제작 이후 처음이어서
앞으로 제가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할지,그리고 임해야 할지는 또 다른 숙제가 되었지만
엄청 행복합니다..
비버잼 참가해주셨던 다른 분들께 그리고 저희 팀원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한 마음을 평생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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