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이유
나는 몰입이 되는 게임을 기획하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하게 되는 게임. 그런 게임을 진정만들고 싶었고,
여러 책들을 읽을 때 몰입에 대해서 나오면 더 주의깊게 읽었던 것 같다.
그런 몰입(Flow)를 창시한 칙센트 미하이의 책을 서점에서 발견하게 되었을 때 이건 무조건 읽어야 한다. 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서 내가 고른 세개의 책중에서 가장 먼저 읽게된 책이되었다.
느낀점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목표가 명확하고 활동의 결과가 바로 나타나며, 과제와 실력이 균형을 이루면 사람은 정신을 체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자기목적성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자기 목적성이란 ? 그 일 자체가 좋아서 그 일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다.
자기목적성을 중시하는 사람의 관심사가 수동적이거나 관조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이해하려는 의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맞닿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관심을 사심 없이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삶을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면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음을 통제하는 일이다.
관심을 다스릴 줄 안다는 것은 경험을 다스릴 줄 안다는 것이며 그것은 곧 사람의 질로 직결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우리가 그것에 관심을 기울일 때만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책에는 내가 좋아하는 철학자인 니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리고 목차에 하나를 차치하는 부분이 바로 니체의 책이름(아마도 그 부분이랑 연결시켜 목차를 쓴건지는 모르지만) '운명애'이다.. 간략하게 내용을 작성해보면,
자신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니체 철학의 중심 개념이라할 ‘운명애’에서 잘 드러난다. “운명애를 가진 사람은 위대하다는 게 나의 신조다. 운명애는 살아갈 날에서도 살아온 날에서도 달라지지 않기를, 아니, 영원히 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자세다. 불가피한 것을 견디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사랑할 줄 아는 태도다.” 또 이런 구절도 있다. “나는 피치 못할 일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법을 자꾸자꾸 배우고 싶다. 그럼 나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을 테니까.”
나는 '몰입'이라는 걸 게임에서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같다. 생각보다 인간의 삶에있어서 행복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요소는 '몰입'
이라는 점을 깨달았고, 내가 일상에서 왜 이런 행동은 몰입이 되었는지, 왜 이 행동은 몰입이 되지 않았는지를 어느정도 깨달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나는 게임에서만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내 일상에서도 책에서 나온 내용처럼 몰입을 하면서 내 인생을 좀 더 후회하지 않는 삶으로,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나가는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1997년에 쓰여진 책이라 지금이라는 다른 부분도 분명 존재할테지만 (책에서 많이 쓰였던 통계의 결과라던가..)
아직까지도 몰입은 우리 삶의 행복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동의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좀 더 가치있게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 책 '몰입의 즐거움' 이었다.
또,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이 내 기획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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