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게
좋은 게임이라는게, 재밌는 게임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깊게 생각해보는 요즘이다.
재밌는 게임은 좋은 게임일까?
좋은 게임이란건 무엇일까?
자소서를 쓰다보면 나의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게 된다.
이 고민은 내가 학교를 다닐 때 완벽하게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깊게 그리고 의미있게 고민해보게 되는 시간이다.
나는 어떤 기획자가 될 것인가?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가?
생각해보면
나는 다른 것보다 게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다 알겠지만 게임이 좋은 영향만 주는게 아니다.
바로 이 도파민 중독.. 보상 회로..(숏폼 콘텐츠에도 심각하게 발견되는 이 중독..
근데 난 개인적으로 게임보다 숏폼 콘텐츠에서 더 헤어나오기 힘들었다..)
나 또한 중독 됐다. 게임이든 노래든
중독이 되지 않았더라면 공부를 했을까?에 대해선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 암울했던 어린시절에 게임마저 없었다면 난 과연 음..
잘 살고 있었을까? 내 꿈을 찾을 수 있었을까? 싶다.
물론 앞서 말했다 싶이 게임이 내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줬을 것이다.
게임을 한 그 시간에 무언가 다른걸 했다면 지금 내 꿈은 달라졌을 것이다.
대학을 다니고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고 지금 나는 나의 꿈을 이루고 싶기때문에
현재 과거의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게임'을 하게 해주고 싶다.
19살에 영품문고에서 한창 책 읽기를 좋아했던 나는
'게임하는 뇌'라는 책에서 FPS가 뇌에 영향을 주는 부분 대해서 읽어본 적이 있다.
2년전 읽은거라 잘 기억도 안나고 카더라는 안되니까.. 내용은 적진 않겠다..
그 부분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게임이 뇌에 주는 영향
게임이 뇌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
마음적으로 치유 받기 위해 게임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주는건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어쩌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19살의 나는 지금까지 이어져
곧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게임"을 기획해보고 싶다는 목표로 바뀌었다.
사람들에게 퀘스트를 주고 보상을 줄 수 있는 게임이면
그 퀘스트는 수학 문제 풀기 같은거 라던가..(극단적 예시)
정말 현실적이고 와닿는 게임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인생에 중요한 어떤 계기가 되어주는 게임을 만든다던가
아직은 두루뭉실 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목표는 아직 잘 모르겠다.
19살의 나는 "사람들이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20살의 나는 "개발 기간이 짧고, 돈 많이 벌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21살의 나는 조금 더 소신있고 나만의 목표 "사람들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 지금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이 목표가 더 구체적이며 이룰 수 있을만큼 현실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고,
점점 더 그 목표에 가까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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