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이유
니체의 철학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니체의 철학만 알려하다보니 니체만 좋아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읽게 된 책 바로 쇼펜하우어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입니다.
제목에 깊이 공감하며 이끌리듯 읽게 된 이 책의 내용은 상~당히 비관적이고 우울했습니다.
니체는 “인생은 원래 힘드니 열심히 살자” 정도의 다정함이었다면
쇼펜하우어는 “인생 어차피 다 죽는데, 죽기전까지만이라도 열심히 살아라” 정도의 다정함;;?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아직 제가 철학 잘 모른다는 점 이해해주세요..
그럼에도 인상 깊었던 내용
책 내용이 상~당~히 어두워서 제가 다 공감하진 못하고 오히려 힘이빠진 내용이 많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면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두운 면이 있으니 빛나는 면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읽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어느 정도는 제 생각과 비슷했던 부분도 꽤 많았구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적어보겠습니다.
본문 내용이 길어 요약해서 적은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이며, 독립된 세계이며, 유일한 표상이다.
우주의 섭리와 인간의 삶이 서로 다른 듯 보여도 결론을 말하자면 우주의 섭리가 세계에서 표출되고, 인간의 삶에서 우주를 구성하는
입자들이 새롭게 형성되어 하나의 우주이며, 이루고 있다.
그 때문에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이며, 독립된 세계이며, 유일한 표상이 된다.
오직 질문을 통해서만 성장한다.
고달프고 덧없는 인생이 쳇바퀴처럼 돌아간다.
날마다 우리는 질문한다.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그 전에 궁극적인 목표가 과연 무엇인지를
자신에게 묻고 답을 내리는 모든 행위가 철학이다.
느낀점
책이 니체의 말보다 읽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문장 자체도 길고, 꼬여있는 말도 꽤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내용도 어둡고 지금 제가 살짝 책태기인거 같아서의 이유도 큰 것 같지만
옛날 위인들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는게 정말로 신기했습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할 때는 역시 인간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하며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랑 아예 다른 가치관을 가진 것을 발견했을 때는 어떤 경험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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